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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바스크 지방의 입체적 변화들 제출... 자료는 엄청 많이 봤는데 급히 써서 기승전병.. 사실 애초에 자료들이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있지도 않았고(매우 다양했고) 덕분에 이것저것 잡학이 늘긴 하지 않았을까;; 각주는 바로 안 긁어지넹.. 일일이 다 붙이기엔 너무 많다 ㅠㅠ 우연히라도 바스크 검색해보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킁 현대 바스크 지방의 입체적 변화들 들어가며 세계 각지에서 일어났던 ETA(Euskadi ta Askatasuna, 바스크조국과 자유) 주도 하의 테러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순혈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빌바오 구단, 그리고 최근의 구겐하임 미술관으로 뜨고 있는 바스크는 많은 이들에게 매우 흥미로운 지역임에 틀림없다. 언어학적으로 가장 오래된 기원의 언어를 가진 채, 정치적으로 까딸루냐와 더불어.. 더보기
이성형 - 남미 전문가 거의 10년 전에 가까운 이야기이지만 재밌네.. 요새는 인터뷰한 것들에 시선이 가는데, 삶들을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고 이 사람의 현재가 어떻게 구성되었는가를 살펴보는 것도 재밌고. 그런 차원에서 영상 작업 때문에 미뤄둔 그 책 대여를 어서 해야할텐데.. 지금은 서울대 라틴아메리카 연구소에 계시는 이성형 교수님은 지난 학기 을 통해 만났는데, 워낙에 라틴아메리카라는 곳에 매혹되어 있기도 했고, 교수님 저서나 이런 저런 웹상의 자료들을 살펴보고 뿅 간게 있었다. 이대에서 임용 관련해서 투쟁한 이력도 흥미로웠었고. 확실히 상당히 전문가이시고 해박하시며 아는 것들을 말로 풀어내는 능력도 탁월하시지만, 중간고사 이후 과제를 내맡기듯 하는 건 좀 많이 아쉬웠는데.. 이 인터뷰를 보고나서 선생님의 공부 방식이 그러했.. 더보기
우린 다른 누군가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을까 - <피아니스트>,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우린 다른 누군가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을까 정치학과 권준희 “우울함이라는 친구야 늘 편재하니까 언제 곁에 스물스물 다가들어도 새삼스럴 거야 없다만...” 언제부터였을까. 어느 친구의 이 말이 이전 같았으면 그냥 엄살이라 치부하거나 흘려들었을 말이건만 가슴을 콕콕 찌르게 되었다. 영화 와 도 다르지 않았다. 오늘 한 친구가 내게 말하길, 올해 초에 내가 을 본 후 “원래 현실이 시궁창이긴 하더라도 너무 불쌍해보이더라~”라고 했다더라. 나는 불쌍해보이더라 라는 말에서 느껴지는, 이전의 내가 이 영화를 그저 남의 이야기로 여겼다는 사실에 깜짝놀랐다. 이번 감상을 통해서는 지극히 사실적이고도 현실적인, 우리 주변 개개인의 그리고 바로 나의 이야기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더불어 의 에리카는 이전 같았더라면 단순히.. 더보기